자 일단 게임 결제 하고 다운로드 하면서 봐라,,(??) 개 쌉 초보로써 진짜개 짧게 한마디로 말할게 “풍경은 천국인데, 플레이는 ㅈ같은 게임임 처음 시작할 때는 되게 멋있음. 황금빛 하늘, 끝없이 펼쳐진 필드, 말 타고 달리는 그 느낌이 와… 이건 그냥 게임이 아니라 예술이다 싶었음. 근데 그 감동은 오래 못 감. 왜냐면 2분 뒤에 말타고 가다가 개같이 뒤지는 순간부터 진짜 엘든링이 시작되거든. 길도 대충 보여주고, 설명도 대충 하고, 퀘스트는 더 대충임. 처음엔 오 이것도 오픈월드니까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거네? 싶었는데, 실제로는 자유롭게 뒤지러 다니는 게임이더라. 어디 가도 위험하고, 뭘 해도 위험하고, 괜히 아이템 하나 먹으려다 함정 때문에 뒤지면 그 순간부터 화면이 YOU DIED 됨. 그때 진짜 내 표정도 같이 ㅈ같게 됨.전투는 또 어떻냐면, 내가 때리면 “어? 이거 은근 할만한데?” 싶다가도 상대가 한 대 치는 순간 내 캐릭터는 바로 영혼만 남고 몸은 증발함. 진짜 웃긴 게, 보스 체력 거의 다 깎아놓고도 내가 욕심내서 한 번 더 욕심부리면 바로 죽음. 이걸 한두 번이 아니라 수십 번 하게 만드는 게임이 엘든링임. 보스전은 특히 사람 미치게 만듦. 처음 보면 “와 저거 간지난다” 싸워보면 “와 저거 개빡세다” 세 번 죽으면 “아 이 새끼 뭐가 문제냐” 열 번 죽으면 “내가 게임을 못하는 건가?” 스무 번 죽으면 “이 게임이 문제다” 근데 또 신기하게 잡고 나면 기분이 확 올라감. 이게 진짜 엘든링의 무서운 점임. 사람을 개빡치게 하다가도, 보스 하나 잡는 순간 도파민을 미친 듯이 터뜨려서 또 하게 만듦. 그리고 세계관이랑 분위기가 진짜 끝내줌. 음악도 묵직하고, 배경도 웅장하고, 어딜 가도 와… 소리가 나옴. 근데 그 감탄사는 오래 못 감. 왜냐면 감탄하다가 갑자기 뒤통수 맞거나, 풀숲에서 튀어나온 괴물한테 얻어맞거나, 길이 안전한 줄 알고 갔다가 인생 끝나는 구간이 나오기 때문임. 엘든링은 걍 ㅈ같은 분위기로 바꿔버리는 재주가 있음. NPC들도 뭔가 친절한 듯하면서도 이상함. 대화는 의미심장하게 해놓고, 정작 뭘 해야 하는지는 제대로 안 알려줌. 그래서 처음엔 “이거 내가 뭘 놓쳤나?” 싶고, 나중엔 “아 몰라 공략 보자” 하게 됨. 근데 공략 보면 또 자존심 ㅈ나 상함. 결국 엘든링은 멘탈과 자존심을 동시에 갈아먹는 게임임. 그래도 이 게임이 대단한 이유는, 이렇게 빡치는데도 계속 생각난다는 거임. 죽었을 때는 진짜 욕 나오는데, 다시 잡았을 때 그 쾌감이 너무 커서 아 또 해볼까?가 됨. 그리고 그렇게 또 죽음. 이게 반복임. 죽고, 빡치고, 다시 도전하고, 또 죽고, 겨우 깨고, 기분 좋아졌다가, 다음 보스에서 다시 멘탈 박살나는 구조. 근데 이상하게도 그게 재밌음. 총평하자면 엘든링은 “친절한 설명은 없지만, 성취감은 미친 듯이 큰 게임” “예쁘고 멋있는데, 그만큼 개빡치는 게임” 그리고 한 문장으로 끝내면 *“힐링하러 들어갔다가 욕만 늘고 나오는 게임”*임. 근데 또 추천은 함. 왜냐면 이 게임은 사람을 빡치게 하면서도, 그 빡침을 이겨냈을 때의 쾌감으로 전부 납득시켜버리거든. 진짜 악랄한데 재밌는, 그런 미친 작품, ELDEN RING
장점 파밍 요소와 숨겨진 이야기 등을 활용하여 맵을 적극 활용하게 만드는 점. 즉 탐험심을 고양시키는 장점이 있다. 몬스터와 플레이어가 합을 맞추는 전투는 다소 느릿하고 불합리하다 느낄 수 있는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게임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라고 해도 몬스터의 반복적인 리듬(패턴)에 익숙해지면 반드시 토벌할 수 있다는 것과 영체(소환물) 등 어려움을 보조할 수 있는 콘텐츠가 존재한다는 점 또한 기존의 소울라이크에는 없는 확실한 안전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 단점 위의 장점들을 약화 시키는 단점들이 존재한다. 맵을 적극 활용하여 탐험심을 높이고 있지만, 불친절한 가이드와 제한적인 정보들로 인해, 그 흔적들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드넓은 필드에 홀로 버려진 기분이 들어 초반에 막막한 느낌을 준다. 전투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있다. 수 많은 실패 속에서 성공을 맛보는 쾌감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전투 강점(체득)이겠지만, 높은 초반 허들로 인해(극악한 난이도와 플레이어의 수준에 따른 진행 가이드 부재) 그 강점을 알기도 전에 게임을 포기하게 만든다는 점은 분명한 단점이라고 생각된다. 결론 엘든링은 회차가 반복될 수 그 진가가 나오는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초회차에서 놓친 숨겨진 이야기와 파밍 요소를 발굴해 내는 재미와 다양한 빌드를 통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가는 쾌감은 엘든링이 가진 강력한 무기임에는 확실한 것 같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는 피로감은 분명한 허들로 작용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게임임에도 추천을 하는 이유는 엘데의 왕이 되기 위한 영웅의 고독한 여정과 단신으로 강대한 적을 상대하기 위한 처절한 준비 과정은 불친절하고 불합리한 게임의 구조와 잘 어울리고 그로 인한 몰입감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적응의 과정은 어렵지만, 한 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매력을 가진 엘든링,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