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안
[소아온 신작] 아직도 깨질 뚝배기가 남았냐던가, 얼티밋 예구한 흑우라던가 납븐말은 하지 말아다오... -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 / 데스 모드, 베리 하드
[h2]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쁜 놈[/h2]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병.. 바보 세 번 속으면 그놈은 공범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나는 공범이다. 이쯤 되면 사실 주범일지도 모른다. - 데모를 포함한 [b]초반 플레이[/b] 이후 감상이다. 후반부에 평가가 바뀔 수도 있지만 그럴 일 없을 거 같다 늘 안 좋은 점부터 파고 들었는데 이번엔 좋은 점부터 파고 들어가 보자 장점은 여기까지다, 정말 훌륭한 발전이 있었다. 이제 단점을 짧게 한 번 짚어보자 시리즈 단골 문제인 최적화가 있다 이번작은 상세 그래픽 옵션이 존재하지 않는다 뻔뻔하게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생색내듯 추가해 주겠지만 데모도 아니고 정식 출시에 이 옵션이 없는 건 큰 문제다 뭐 좋다, 옵션이 없는 거야 그냥 넘어가더라도 필드 최적화 상태가 영 좋지 않은데, 특이하게도 키마로 플레이하면 유독 끊김이 심하게 느껴진다 원래 패드로 하는 게 정석이니 패드를 잡으면 그만이지만 그렇다고 게임 자체의 끊김을 내가 어떻게 할 수단은 없다 그래픽 자체만 평가하자면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최적화 때문에 만족스럽게 게임을 즐길 수 없다 액션 또한 만족스럽지 않다 난 이 느낌을 중력 100배라 부르는데 시리즈 전통이 됐나 보다 중력 100배가 아니라면 온몸에 무게추를 달고 있는 게 틀림없다 개발사가 바뀌었음에도 어째서인지 이 느낌은 그대로 살아있다 붕붕 날아다니는 공중 기동 액션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자석에 이끌리듯 지면에 들러붙어 버리니 너무 정적이고 심심하게 느껴지며 화려함이 없어 그래픽에 비해 눈이 즐겁지 않다 또한 피격감이 영 좋지가 않다, 이건 풀어서 설명하려니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데.. 플레이해 보면 안다 눈으로 구경만 해도 답답함이 느껴질 텐데 직접 당해보면 참 뭣같다 조작감은 제법 좋은 편이다, 게임 시리즈의 공통적인 단점이 키마 유저를 배려하지 않은 다소 난해한 키배치가 문제였는데 이번엔 나름 키마 유저들을 고려한 듯, 큰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상술한 최적화 문제로 인해 이러한 좋은점이 퇴색되고 키마를 잡건 패드를 잡건 전체적인 조작감이 죽어버린다 공격, 연계, 필살 등 여러 연출에 사용되는 이펙트는 여전히 크고 과한 면이 있으며 전작과 별반 다르지 않다 사운드의 변화가 가장 돋보였는데 부위절단 시스템의 도입과 묵직한 타격음 덕에 그간 아쉬웠었던 타격감과 엉성한 액션을 조금이나마 보완해 주는 효과가 있었다 여기까진 좋았지만.. 게임을 만들면서 변화를 강조하고 싶었는지 최초 애니화가 되었을 때와 비교하면 너무 많은 효과음이 달라졌다 단적인 예시로 메인메뉴 확장과 터치음, 몬스터 처치가 있다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며 아마 대부분이 그럴텐데 십덕들 쌈짓돈 털어가는 주제에 약간의 추억요소는 남겨둬야 했다 그리고 가장 문제인 건 무기군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현재 직검 세검 단검 대검 도끼 망치 여섯개의 무기군이 존재하는데 아무리 봐도 적다고 느껴진다. 거의 모든 작품에 출석한 카타나가 없으며 곡도와 대낫도 없다 곡도와 대낫은 그렇다 쳐도 그 흔한 창이 없는 것이 가장 의외였다 원작, 설정, 애니에서도 버젓이 등장하는 무기들인데 말이다 같은 무기라도 도끼가 망치가 되는 등 디자인이 바뀌긴 하지만 내가 바라는 것은 단순히 디자인만 바뀌는 것이 아닌 모션과 스킬, 플레이 경험이 완전히 달라지는 별개의 무기군이다 아주 오랜만에 플레이어가 주인공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이건 사실 장점이지만 아무튼 단점에 넣었다 느그 키리토 컷 플레이어가 돌아온 건 아주 반길만한 일이지만 스토리 배경이 약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은 주연들과의 행동반경이 거의 겹치지 않으며 워낙 저층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이 메인이기에 원작 캐릭터들과의 인연, 접점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처럼 어거지로라도 출연은 시켜야 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원작 캐릭터들을 만나는 볼 수 있다 플레이어만의 파티가 따로 존재하고 새로이 등장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어필하며 부족한 인연요소를 채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니 이 부분은 더 플레이해 봐야 한다 SAO 게임들은 단점을 명확하게 인지하고도 인내하며 스토리를 끝내고 하드 난이도, 엔드 컨텐츠로 진입하고 나서야 해당 시리즈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아주 가끔 게임 전체의 평가가 반전되기도 한다 반대로 초반 플레이 경험이 좋아서 우호적인 평가를 남겼지만 후반부가 되어 평가가 반전이 되는 경우도 존재하고 업데이트를 거듭할수록 게임이 망가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b]난 아주 깊이 파고들진 않았지만 모든 시리즈를 다 해보았다[/b] 그런 나에게 이번 작품의 초반 플레이 경험은 좋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후반 컨텐츠의 재미에 확신이 서질 않는다 고작해야 1-2층 사이에서 벌어지는 하찮은 일들이 메인이며 무엇보다 플레이어의 성장에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1-2층 수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처리해 봐야 레벨이 몇이나 되겠는가? 히든피스 설정이 있다고 한들 저층에서 노는 플레이어 파티의 성장은 고만고만 할테니 클리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고레벨을 달성하고 성능 좋은 장비를 착용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설정이다 물론 어차피 게임이니 설정이고 나발이고 다 내팽개치고 적당히, 아무렇게나, 대충 제작해도 아무 문제는 없다 단지 몰입을 해치고, 내 안에서의 평가가 더욱 떨어질 뿐이다 전작들은 의도치는 않았겠지만,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웠는데 예를 들어 똑같이 플레이어가 주인공이었던 FB는 라스의 개입이라는 이레귤러적 존재와 게임 업데이트라는 설정을 집어넣으며 플레이어의 성장에 당위성을 부여 해주었다 후반 컨텐츠가 왜 필요하냐, 패키지게임은 스토리로 충분하지 않냐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렇게 된다면 한 가지 문제가 생긴다 그 문제란 이전 개발사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평가가 좋지 않았다 한들 이전 개발사들은 공통적인 특징을 보이는데 싱글게임 환경에서 어떻게든 MMORPG의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며 여러 가지 시도를 해온 것이다 HR의 필드사냥 NPC, FB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파밍구조 그저 버프 셔틀로 썼을 뿐이지만 AL부터 이어진 전술지시와 AI 행동 방식 지정, 택티컬 아츠, 플레이 아바타의 원정 등 모두 그러한 시도의 일환이다 굳이 해줄 필요도 없는 장기간의 사후지원을 해주고 사소하더라도 조금씩 컨텐츠를 만들어 제공해 왔으며 코옵 플레이마저 지원해 왔는데 후반 컨텐츠를 과감히 삭제해 버린다면 이러한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니 설마 그런 오만하고 배려 없는 선택을하는 개발사는 없을 것이다 HR이 그렇게나 똥겜인데도 불구하고 그나마 고평가받는 이유는 놀라울 정도의 사후지원과 방대한 양의 컨텐츠 덕분이다 게임 자체의 평가보단 걱정만 앞선 사담이 더 길어져 버렸는데 [b]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더 이상 SAO 시리즈는 추천할 수 없다.[/b] 2026년이라는걸 믿을수 없을 정도로 저열한 액션은 차치하고 IP게임의 특성상 캐릭터의 매력과 양질의 스토리를 팔아먹어야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설정을 갖다 붙이며 캐릭터성을 훼손해 온 건 기본이고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만족스러운 스토리를 제공한 적도 없었다 초반 플레이 경험이 이래서는 후반부가 크게 기대되지도 않고 설령 엔드 컨텐츠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재밌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추천하는 건 다른 일이다 한번 상상해 보자 '후반 컨텐츠는 재밌다' A 씨는 무책임하게 긍정적인 평을 남겼고 순진하게도 그 말을 믿어버린 B 씨가 마침 관심도 있었겠다 후반 컨텐츠를 목표로 구매를했다고 가정해 보자 B 씨는 저열한 액션과 시스템에 적응하고 끔찍할 만큼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며 스토리라는 마왕을 해치우고 드디어 후반 컨텐츠로 진입했다 멀티도 되네? 이제 재밌는 거 하는구나, 기대감도 상당할 것이다 후반부가 다행히 재밌게 느껴진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열에 아홉은 그렇지 못하고 기대가 깨질 것인데 누군가 칭찬한 그 후반부마저 자신의 취향과는 전혀 맞지 않았고 정말이지 드럽게 재미없을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B 씨는 명백히 후자에 속했다 스토리를 미느라 이미 수십 시간의 플레이 시간이 쌓여버린 B 씨는 환불도 받지 못하고 신작은 물론, 시리즈 전체에 불신을 품게 된다. [spoiler]아무렇게나 지어낸 듯한 이 얘기는 놀랍게도 실화다 몇 되지도 않는 십덕 친구 잃어버릴 뻔.. 휴 다행[/spoiler] 꽤 리스크 있는 도박이 아닌가? 돈이야 조카 용돈 주는 셈 치더라도 귀한 시간이 낭비되며 게임 개발에 열의를 보이는 어느 회사는 자신들과 관계도 없는 이전 개발사들의 패착 때문에 미래의 고객이 될 다수의 신뢰를 잃고 의외로 정말 좋은 게임을 완성하더라도 잃어버린 신뢰로 인해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적자에 고통받게 될지도 모른다 이미 수많은 작품에서 IP를 낭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고 제 명성을 깎아 먹으며 불신이라는 신뢰를 쌓아 올렸으니 [b]지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b] 시간이 지나 좋은 평이 이어지고 우호적인 여론이 생기더라도 두 번 세 번 고민하다 아예 관심을 끊어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이 무능한 밥벌레 같은 놈들은 처참히 망해버려야 정신 차린다. 너는 왜 정신 못 차리고 이딴겜 샀냐고 한다면 그건 너무 팩트니까 시@^%발 때리지마 관심이 가고 굳이 해보고 싶다면.. 어... 절반으로 가격을 후려친다면 나쁘지 않은 게임이니 할인하면 그때 가서 구매를 포기하고 다른 게임을 하러 가라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구매를 결정했다면 당신도 이제 [b]공범[/b]이다. - 뭐 일단 끝까지 플레이해 보긴 할 텐데.. 지금은 후반부가 재밌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아니 근데 왜 하필 팰월드 정출이랑 겹친거냐
[우선 게임 종료를 찾는 분들을 위해, 설정탭에 종료가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h1] 지금은 로그아웃 할때가 아니다 [/h1] 이 문장은 인 게임에서 상태창 -> 로그아웃을 누르면 나오는 팝업창이다. [h2] 원작의 설정에 취해 게임을 만든다는 사실을 망각한 자들의 말로.[/h2] 로그아웃,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의 로그아웃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의미가 아니다. 그치만 그것은 원작의 설정일 뿐, 실제로 이 게임을 플레이 중인 사람들은 원작을 알 수도, 모를 수도, 혹은 나처럼 오래전에 1기만 보고 기억이 흐릿한 사람도 있다. 1시간 정도 플레이하고 쉬었다가 다시 하려고 상태창 [로그아웃]을 눌렀더니 “지금은 로그아웃 할때가 아니다”라는 문장이 나왔다. 그래서 너네가 언제 종료하게 해주나 보자 했는데, 장장 4시간 동안 프롤로그를 완료하고 나서야 상태창에 로그아웃이 사라진 걸 보고 설정탭에서 종료를 찾았다. 당신들은 ‘소드아트온라인’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드아트온라인’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원작 설정에 잡아먹혀서 유저의 편의성 따위는 뒷전으로 개발했다. 4시간 동안 본 것은 텅텅 비어보이는 시작도시와 덜 만들어진 듯한 던전, 애매한 시스템이었다. 설정상 ‘베타테스트’ 시점이지만, 현실에서는 10만원 가까운 돈을 지불한 나에게는 정식 출시된 게임이다. 이건 구매자에게 4시간 동안 정식출시 가격을 받고 베타테스트를 플레이하게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h2] 이게 커스터마이징이라고요? [/h2] 커스터마이징이 있다고 대문짝만하게 광고해 놓고, 4시간 가량의 베타테스트 시점에서는 개발사가 정해둔 캐릭터 외모로만 플레이해야 한다. 이걸 미리 알려주는 정도의 완충장치는 넣어놔야지. 그 이후에야 커스터마이징 기회를 주는데, 한 번 설정하면 복구 불가능하다. 허리를 키우면 신체구조상 실제 허리라는 모든 부위가 두꺼워지고, 엉덩이와 다리도 그냥 넓어지기만 할 뿐 세밀한 디테일 설정은 불가능하다.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인게임에 들어가면, 4시간 동안 마주했던 내가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로 다시 20~30분 전투를 해야 겨우 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그 후에 뜬금없이 애니 오프닝 같은 컷신이 나오면서 ‘히히 우리 소드아트온라인 세상에 온걸 환영해 이제 시작이야!’ 하는 느낌을 주는데 화가 났다. 게임 자체는 원작을 따라 디테일한 설정들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태창을 여는 순간 ‘그래 이거지, 이 맛이지’ 하면서 박수치며 웃었다. [h3] 멍청한 AI [/h3] 전투시스템은 평이하기 짝이 없고, 아군 적군 할 것 없이 AI는 멍청하다. 몬스터를 무시하고 지나가고 싶은데 파티원 AI들이 무조건 싸우고, 스태미나가 안 차서 답답하다. 적들의 근거리 타겟팅 시스템은 엉망이라, 조금만 움직이면 피할 수 있다. 이걸 커버하려고 광역기를 냅다 쑤셔박아 놓은데다가. 눈 색깔 변화등으로 패턴파악해야 하는 광역기를 쓰는데 내가 아닌 파티원을 보고 있다면? 난 가다가 난데없이 광역기 맞는 것이다. [h3] 불편한 루팅 [/h3] 루팅 시스템도 고쳐야 한다. 여기저기 파밍 재료를 수도 없이 흩뿌려놓고, 몬스터 소재 드랍은 100%도 아니면서 처치 후 일정 시간 딜레이 후에 떨어진다. 2026년 게임인데 오토루팅 ON/OFF 기능도 없다. 설정을 따라가려면 너브기어를 개발해서 팔아라. 그게 아니라면 현재 주류 게임 문법은 좀 따라가라. 솔직히 지금 당장 환불하고 싶다. 2시간 지나기 전에 환불했어야 하는데 이미 2시간을 넘겨버려서, 오랜 시간 투자하여 완결 보고 컨텐츠는 가능한 모두 즐길 예정이다. 아직 본편은 플레이조차 안 했는데 엄두가 안 나고, 이미 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