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고점이긴 한데 문제가 너무 많음. 이 게임에는 유료 상품을 살수있는 오리칼큠이라는 재화가 있는데 이건 일일퀘스트랑 주간퀘스트를 깨서 얻고 전용 상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리칼큠 퀘스트랑 상점을 온라인 서버 동기화가 필요하게 묶어놓고 정작 서버 관리를 엉망으로 해서 오류가 흔하게 일어납니다. 퀘스트 클리어해도 오리칼큠이 안들어오기도 하고, 아예 퀘스트를 수락할수없게 기한만료가 뜨기도 하고, 퀘스트는 되는데 상점에서 특정 아이템을 사려고 하면 서버 연결이 안된다고 뜨기도 합니다. 황당한건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구는 한번 죽으면 해결된다고 하고 누구는 게임 껐다키면 된다고 하고 누구는 다른 지역 이동해서 퀘스트 목록 보면 된다고 하고 누구는 배에서 퀘스트 목록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가면 된다고 하는데 뭐가 나한테 맞는 방법인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하다보면 게임 크러시가 일어나버립니다. 유저 플레이 데이터는 몰래 수집해서 10분에 150번 서버로 전송하면서 정작 게임 사후 서버 관리는 수준이.... 그리고 게임 자체도 선택지를 주긴 하는데 개발진이 원하는 많은 부분에선 선택지 없이 억지스러운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주인공이 특정 캐릭터에게 분노한 상태에서 그 캐릭터를 죽일 수 있는 선택지가 나와야 자연스러울것 같은데 무조건 가스라이팅 당하더니 오히려 보호해주는 전개 등) 이후 스토리에 필요한 내용이라지만 이렇게 억지스럽게 하니 어이가 없네요. 로맨스는 황당한 수준입니다. 로맨스 진행을 해도 그냥 키스만 하고 넘어가는 수준인건 그렇다고 칩시다. 게임 내내 이성애자, 동성애자, 로맨스 없음을 선택할수 있지만 전부 원나잇으로 끝나고 절대 연인은 못되게 만들어놓고는 DLC에선 반드시 이성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 만드는 전개를 넣어놨습니다. 본편에서 유저가 동성애자였든 순결주의자였든 DLC에선 무조건 이성이랑 결혼해서 부모가 됩니다. 제작진이 갓오브워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거 같은데 갓오브워도 이렇게 1편 내에 크레토스가 갑자기 변했으면 욕먹었을겁니다. 그 외에도 "스파르타 군인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노예를 페르시아 같은 외부의 침략에서 보호한다"는 이상한 대사까지 써가며 스파르타를 미화하는데... (실제로 스파르타에선 훈련 겸 반란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노예 학살 이벤트를 열었다고 함) 아무리 원래 역사왜곡 하는게 일상인 시리즈라도 이건 좀....;;; 시스템적으로는 시리즈 고점이긴 한데 거슬리는점이 너무 많아서 추천을 줄수가 없네요. 비추.
처음으로 플레이해본 어크 시리즈인데 그래픽과 스토리, 게임 플레이 모두 좋았음. 방어구 세트 모으고 무기도 바꿔가며 플레이 하는 재미도 있었고 그리스와 저승, 천상 맵 모두 화려하고 보는 맛이 쏠쏠했음. 컴퓨터 맞추길 잘했다 생각했을 정도. 카산드라를 주인공으로 플레이 했을 때 알렉시오스와의 관계가 카산드라와 버려진 동생 파리스 생각나서 더 몰입됨 그리스의 신, 마수, 실존 인물 등을 모티브로 한 서브 퀘스트도 잘 각색해서 몰입해서 플레이 했음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해상 전투가 반복돼서 단조롭다? 그래도 선원 모으기 콘텐츠가 있어서 평범하게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