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4인 협동 데드스페이스 정도 될까 생각하며 친구들 졸라 산 게임. 사실 이렇게 간단한 기본 메카닉과 아이디어로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게임은 스팀에 굉장히 많지만, 그런 게임들은 그냥 첫 한입만 맛있고 그만인 경우가 너무 많음. 하지만 이 게임은 그 이상을 보여줬고, 그래서 앞으로 업데이트가 기대됨.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추리하고 생각하고 미리 계획을 짜기를 유도하면서 당연히 실전에 들어가면 그게 100%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고 그런 계획과 우당탕탕 사이에서 큰 재미를 찾는 게임임. 게임을 시작하면 1. 시체를 보고 적의 종류를 유추하고 2. 적의 공략법을 읽고, 또 내 임무 목표를 보고 전체적인 계획을 그리며 3. 여러 군데를 필요에 따라 동선 최적화를 하며 파밍을 하고 4.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퍼즐이나 전투 같은 힘겨운 과정을 치르고 5. 마침내 성공, 그리고 탈출 전체 과정은 간단하지만 항상 플레이어가 매 라운드마다 새롭게 생각할만한 요소가 있음 물론 얼리액세스니까 그 가짓수가 부족해보이는건 어쩔 수 없지만, 지금 딱 맵 하나, 임무 4가지, 적 7가지로도 이렇게 재미있게 반복할 수 있는데 맵이 늘어나고 적이 늘어나고 임무 종류가 늘어날수록 반복성이 배로 늘어날 것 같음 특히나 공포 게임에서는 공포를 심는 것 만큼이나 플레이어가 그 공포를 어떻게 극복할지 극복의 설계를 하는게 정말 중요한데 적의 정체를 밝히고 싸울 방법을 찾는다 라는 과정이 미지의 공포와 극복의 미학을 동시에 잘 구현했음 각 적마다 플레이어들이 흥미롭게 여길만큼 완전 다른 대처법을 필요로 하기에 정말 기발하면서 동시에 효율적인 아이디어로 게임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듬. 몇년 뒤면 훨씬 더 볼륨도 늘고 최고의 협동 게임중 하나가 되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지금 당장 사도 아깝지 않은 게임. 이런 사람에겐 추천 1. 같이 게임을 시작할, 1.1만원 아깝지 않게 쓸 친구가 최소 둘 있음 2. 공포 게임까진 아니어도 데드스페이스 정도는 벌벌떨어도 스릴있게 하는 편 3. 협동 게임에 미쳐있음. 4. SF 호러 컨셉(에일리언,데드스페이스) 등에 미쳐있음 5. 얼리액세스 게임이라 조금씩 완성되는걸 기다릴 인내심이 있음 이런 사람에겐 비추천 1. 같이할 친구가 1도 없음(솔플 비추) 2. 불꺼진 곳에선 5초도 못버티는 심약자임 3. 감질나게 업데이트하는거 못참음, 반드시 사자마자 풀 콘텐츠여야함 4. 고난이도 갈수록 가벼운거라도 페널티 달고 게임하는걸 극혐함
재미는 있음 그런데 게임 볼륨이 1만원에 미치지도 못함 2시간 했는데 할 거 다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