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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에 스테퍼 케이스 짬뽕시킨 느낌 스토리 중반부터 전개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날뛰어서 더 재밌었던 듯. 조사 파트가 극단적으로 짧은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재판 파트와 조사 파트가 8:2 정도. 모든 도파민은 재판에 가서 터뜨림. 전체적으로 마감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매력적인 스토리 덕분에 재밌게 했음. 이 제작사가 다음에 낼 작품들이 기대됨.
[h2] 게임 후기를 진지하게 써본 적이 없는데 인생작을 만나서 게임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써봅니다. [/h2] 저는 이 게임을 유튜브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절망적인 분위기의 배경과 귀여운 미소녀가 한 화면에 담겨있다는 대비에 흥미를 느껴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 중 손에 꼽는 인생작을 만나게 됐습니다. 마법소녀의 마녀재판 스토리 이야기부터 하자면, 좋은 의미로 감정이 장난감처럼 놀아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게임은 전개방식이 쉬지 않고 계속 몰아치는데 스토리는 예측하는 족족 전혀 생각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매 순간 너무 재밌었습니다. 또 좋았던 부분은 등장인물들을 많이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부분입니다. 등장인물이 13명임에도 불구하고 한 명 한 명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서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이나 등장인물들 간의 상호작용이나 관계 변화에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소위 노잼 캐릭터가 있었다면 그 캐릭터가 등장하는 부분마다 몰입이 떨어질 수 있지만 13명의 캐릭터 모두 각자만의 매력이 있어서 몰입이 떨어지는 일 없이 플레이 하는 내내 너무 재밌게 스토리를 감상했습니다. 스토리의 몰입을 도와주는 연출로서 음악도 칭찬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 게임을 켜면 마법과 마녀라는 신비로운 키워드를 잘 녹여낸 가톨릭 성가 같은 아름다우면서 섬뜩한 분위기의 합창이 흘러나오는데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기 전에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순간부터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마녀재판 전에 흘러나오는 음악이라던지 게임의 후반부 전개가 고조되면서 등장하는 음악 모두 마녀라는 키워드에 어울리는 음악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플레이의 이야기를 하자면 일상 파트와 재판 파트의 비율이 적절해서 일상 파트가 늘어지지 않을 만큼의 적절한 길이로 진행되다가 사건이 발생하고 마녀재판으로 이어집니다. 이름이 마녀재판인 만큼 재판에 마법의 요소가 섞여 들어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트릭도 마법이라는 요소가 더해져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늘 마법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리를 해야 하는데 그런 힌트들은 이전에 복선으로서 언급이 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서 추리를 진행해 나갈 수 있다는 짜임새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 게임의 설정, 음악, 삽화 등 게임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모두 신비롭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줬습니다. 게임의 스토리와 전개방식도 너무 좋았고 특히 마지막 후반부에 등장하는 그 장면을 보고 나면 '이 게임을 해서 정말 좋았다' 라는 감정이 남으면서 게임이 마무리되는데 지금도 그 장면을 회상하면 가슴이 요동치고 벅차오를 정도입니다. 마법소녀의 마녀재판은 저에게는 너무나 인생작이라 이 게임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서투른 후기를 남겨봅니다. 앞으로 이 게임을 해볼 사람들이 이야기가 전부 마무리되고 나서 마법소녀의 마녀재판을 해봐서 좋았다는 감정을 느끼시길 바라며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 [h1] 🌸✋잠깐! 에마가 최애가 아니라니 그건 이상해! [/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