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해도 게임에 대한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취향을 많이 타는 게임인 것 같아요.
체감상 100시간정도 한거같지만 600시간이 지나있던 게임. 바닐라로 클리어하고 DLC 하나씩 추가하면서 다회차를 했으나 회차마다 플레이가 달라져서 매번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이였다. 그렇게 DLC까지 다 해보고 이제 좀 끝났나 했는데 모드를 깔기 시작하니까 이 게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림월드의 가장 큰 장점은 정해진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점인 것 같다. 같은 맵, 같은 시작 조건이어도 정착민 하나 잘못 들어오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고,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수록 오히려 기억에 남는다. 여기에 모드까지 더해지면 게임의 규칙 자체를 바꿀 수 있으니 사실상 플레이어가 질리기 전까지 콘텐츠가 끝나지 않는다. 600시간을 했는데도 아직 해보고 싶은 게 남아있다. 고로 난 이게임에 평가를 좋게 할 수밖에 없다. 다만, 게임 때문에 잠을 미뤄본 전적이 있다면 시작하기 전에 한 번쯤 고민해보길 바란다.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