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캐주얼한 매력이 돋보이는 집 꾸미기 [/h3] - 하우스 플리퍼에서 볼륨을 덜어낸 대신에, 캐주얼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몇 스푼 더한 공간 (주로 집) 꾸미기 게임입니다 하우스 플리퍼를 재미있게 즐긴 분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전환하기에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도 분명히 나뉘므로 구매를 고민 중인 유저에게 혹시나 참고가 될까 싶어 후기를 남기고 갑니다 [h3] 장단점에 대한 감상 [/h3] - 게임의 색채나 분위기가 뚜렷한 것이 좋았고, 이 장르의 핵심적인 재미인 '꾸민다'는 요소를 어떻게 연출할지 고심한 흔적이 돋보였습니다 다만, 개발사 규모의 한계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 고민의 결과를 총 9개의 스테이지로만 표현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게임의 방식은 짧은 서사로 이어지는 9개의 스테이지를 각각 청소하고, 나의 취향에 맞게 채워가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서사는 각각의 상호작용 요소에서 볼 수 있는 메세지 정도가 전부이므로 큰 의미는 없으며, 단순히 9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것만이 목표라면 플레이 타임은 매우 짧을 것입니다 (도전 과제도 9개의 스테이지를 다 끝내면 자연스럽게 전부 달성 가능합니다) 제 경우는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이렇게도 꾸며보고, 저렇게도 꾸며보느라 약 13시간 정도를 해보고 엔딩을 봤습니다 게임의 매력은 충분한데 볼륨이 너무 작다는 점은 역시나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차라리 스테이지 숫자를 더 늘리거나, 다양한 테마의 가구들을 자유 배치할 수 있는 식으로 컨텐츠를 충분히 확장한 다음에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출시했더라면 오히려 더 수작으로 평가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DLC 출시 되면 저는 구입할 것 같습니다) [h3] 패드 관련 문제 하나 [/h3] - 조금 치명적인 문제이기에 따로 언급하는데 패드 유저 기준으로 곤란한 버그가 있습니다 LB, RB 버튼과 십자 키 패드로 화면 시점을 변경할 수 있는데, 계속 시점을 바꾸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화면이 특정 구간에 갇혀서 시점을 더 옮길 수가 없게 됩니다 화면을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가며 세밀하게 배치하다 보면 꼭 발생하는 버그인데 이러면 게임을 껐다가 재시작 할 수 밖에 없어서 자꾸만 흐름을 끊어 먹는 주범이었습니다 참고로, 게임을 종료했을 때 종료 시점의 상태를 이어서 플레이 하려면 '재개' 버튼을 누른 뒤, 내가 진행 중이던 건물을 선택하고 '쓰레기 줍기' 버튼을 눌러야만 합니다 건물을 선택하면 '쓰레기 줍기'와 '재시작' 버튼이 뜨는데, 쓰레기 줍기를 선택하면 청소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 싶어 혼동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이건 한글 번역이 좀 애매하게 된 듯 한데, 재시작을 누르면 말 그대로 아예 처음부터 게임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고, 이어 하려면 반드시 쓰레기 줍기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h3] 총평 [/h3] - 어쨌든, 하우스 플리퍼를 즐겼던 유저로서 아주 적절한 기분 전환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토대로 더 볼륨이 크고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되길 기대하며, 응원하는 의미에서 사운드 트랙까지 구입했습니다
조용하게 방을 치우고 가볍게 꾸미는 것 이 전부인 게임이지만 이런저런 상호작용 부터 아기자기하게 디자인된 그래픽적 요소들이 편안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아쉬운점은 방을 다른 스타일로 꾸며볼까 하는 시점에서 기존의 방을 다시 엎어야 한다는 점인데 방을 꾸민 스타일을 저장하여 불러오거나 하는 방식으로 좀 더 다양하게 즐겨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매번 갈아 엎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DLC나 차기작으로 놀 맵이 다양해 져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