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오 이 나태한 것 여태 평가를 안 남겼네[/h2] 요즘 다시 생각나 재탕을 뛰면서 2년 만에 평가를 남겨본다 우선 난 해리포터를 잘 모른다 원작을 단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으며 그렇게 유명한 영화도 단 한번도 극장을 찾은 적이 없다 학생 시절 OCN에서 시리즈를 틀어주면 그걸 본 게 전부다 그런 나도 튜토리얼이 끝나고 귀에 익은 BGM이 흘러나오며 호그와트 전경이 펼쳐질 땐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았다 종재기만한 완드를 들고 마법을 사용하며 싸우는데 이런 액션이 가능하다는 것에도 감탄 했으며 프로테고의 쉽고 간편한 패링 성능은 게임 실력의 고하를 논하는 게 우스울 정도로 남녀노소 멋진 액션을 가능케 해 내가 가장 좋게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다 평소 같으면 가차없이 스킵을 눌렀을 각종 수업의 컷신도 그럭저럭 흥미롭게 감상했다 정신없이 어질러져 있는 수집품을 찾아다니는 것 또한 저걸 언제 다 하나 귀찮았었지만 맵을 구경하는 맛도 있고 제법 할만했으며 컬렉션을 모두 채우면 묘한 달성감도 느껴진다 물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스토리가 진부하다 못해 지루하다 중간부터 몰입이 전혀 되지를 않아 넘기기도 했으며 주인공에게 여러 선택지를 던져주지만,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사이버펑크도 선택지만 던져주고 정작 결과는 변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완성도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넘치는 매력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난 이름을 V로 개명을 했 차라리 입 다물고 있는 수동적인 주인공인 편이 좋았을 것이다 PC 사상에 절여져 버린 세계관은 처음에야 크게 신경쓰이지 않지만 한번 신경 쓰기 시작하면 계속 신경 쓰이고 혐오스러운 감정마저 올라온다 주변 인물들이 호들갑을 떠는 것에 비해 스케일이 너무 작다 하기사 영화도 호들갑에 비해 별일 아닌었던 거 같긴 하다 최적화에 실패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때쯤 출시되던 게임들의 공통적인 단점인데 DLSS에 의지해 최적화를 사실상 내려놓은 느낌마저 든다 분명 오픈월드임을 강조하고 있는데도 빗자루 탑승 금지, 착륙 금지 구역 등, 갈 수 없는 공간이 너무 많다 메인퀘스트인 랙햄의 시험은 치명적인 버그도 있는데 보스전이 끝난 이후에도 상호작용이 일절 되지 않아 게임을 진행할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발견된 지 꽤 오래된 버그이고, 발매한 지 시간도 많이 지났는데 이런 치명적인 오류를 수정하지 않고 방치한 채 강제적으로 버그픽스 모드에 의존하게 하는 것이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에픽에선 무료로 배포도 했었으며 파격적인 할인을 자주 하고 있으니 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즐겨볼 만하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