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시간
정적인 그림 아래 어두운 음모가 읽히는 중세 회화 그자체인 게임 대신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라... 플레이 면으로는 꽤 루즈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느린 발걸음으로 맵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게 시간을 잡아먹고, 안그래도 텍스트가 많고 선택지가 중요한 게임인데 몰입을 방해하는 공식의 발번역이라던가 (꼭 유저한글화 깔아야한다. 난 엔딩 직전에 발견해서 너무 손해봄,...) 하다가 접고, 하다가 딴짓하고 하느라 엔딩보는 데는 좀 오래걸렸다. 다만 아트 스타일과 분위기가 독보적이고 스토리적으로도 의외의 전개들이 흥미로웠다. 내 선택이나 추리가 확실히 세계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인상과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듯한 엔딩까지 전반적으로 여운이 남는 게임이었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