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이거 15년이나 된 2D버전 고전 마인크래프트 아니야? 했었는데 그 재미에 홀렸다 몬스터를 잡으며 광석 캐고 장비를 파밍해 조합하고 보스 잡고, 간단한 루틴이지만 '저쪽 지형도 조금만 파볼까?', '장신구 하나만 얻고 잘까?' 하며 모험과 파밍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경험을 할수있다 블록을 캐고 밤엔 좀비가 돌아다니는 마인크래프트와 구색은 유사하지만 건축과 자유도 중심의 마크보단 전투와 파밍이 좀 더 테라리아의 정체성이다, 각자 장단이 있지만 테라리아는 수백개가 넘는 무기, 장신구와 수십 종의 보스를 내 진행도에 맞춰 잡아나가야하는 선형적 진행 방식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2D이기에 오히려 전투가 화려하달까?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며 마법을 난사하고 검기와 총알을 발사하는 알록달록 다채로운 전투는 굉장히 경쾌한 느낌이다 취향이 탈만한 단점같은 요소도 존재하는데, 장비는 어디서 얻어야하며 어떤 장비가 좋고, 조합은 뭘 해야하고, 보스는 어디서 만나는지, 다음엔 무슨 광석을 캐야하는지, 방대함에 비해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맨땅에 헤딩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그 불친절함에 막막할테니 꼭 정보를 찾아보며 플레이하기를 권장한다 취향에 맞으면 혼자도 재밌겠지만 아무래도 친구와 하는게 더 즐겁고, 창작마당에서 여러 모드를 즐겨보는것도 좋다 특히 칼라미티 모드는 '본편은 튜토리얼이고 칼라미티가 진짜다' 할 정도로 테라리아 유저들 사이에선 유명한 대형 모드니 한번쯤 시도해볼만하다 나는 스팀 가족 공유로 무료 플레이했었지만 리뷰를 남겨야겠다 싶어 구매했는데 (사실 가족 공유로는 모드를 넣어 플레이하는게 불가능해 구매한것도 있다) 저렴하기도 하고 꽤나 가성비가 좋은 수작, 테라리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