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는데 자꾸 뭐가 나와서 개빡치고 갑툭튀 겁나 많다 엔딩은 뭔가 웃긴데 주인공 불쌍해
청소하는데 자꾸 뭐가 나와서 개빡치고 갑툭튀 겁나 많다 엔딩은 뭔가 웃긴데 주인공 불쌍해
크리피 파스타 스토리를 다루는 Creepy Shift의 두 번째 게임 House for Sale은 실종된 주인의 집을 매각하기 위해 나머지 정리 일을 도맡아 수행하는 주인공의 '하룻밤 사이의 시뮬레이션 공포' 를 다룹니다. 여느 썰게임 처럼 저렴하고 짧은 플레이 타임이 특징이고, 매뉴얼 괴담이 곁들여진 업무 진행은 전편의 구조와 같습니다. 더욱 간편해진 일처리, 여전히 효과적인 공포 연출, 직관적인 퍼즐 제시로 조금은 더 수월하고 담백해진 모습이기도 합니다. 다만 전작과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도 완전히 새로운 길을 파보려고 하는 것 같은 실험적인 흐름은 더 넓고 뻔하지 않은 크리피 파스타의 영역을 가져감과 동시에 다소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플레이어의 뒷통수에 호불호의 망치를 두드리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넓은 가능성의 영역에서 보자면 개인적으로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정도로 비틀 용기가 있다면 다음 편은 기름기를 좀 빼고 더 어둡고 섬뜩하고 찝찝한 공포쪽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b]+추가[/b] 스토리 진행만 된다면 남은 잔업에 굳이 시간을 뺏길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해도 진행되지 않는 것 같은 일처리는 스토리 진행과는 무관하게 업무 성과 스코어 (결과치/도전과제)에 영향을 줄 뿐입니다. +약간의 한글 깨짐(ㅁㅁ) 현상이 있습니다. 전편처럼 심각하진 않지만 개발진이 꼭 확인해줬으면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