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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피클...!" (먹는 거 맞음) 생각보다 잔잔한 공포 게임입니다. 열차를 타고 안개 낀 다리를 건널 때, 밤하늘에 밝게 뜬 보름달을 바라볼 때, 운치도 있습니다. ...그치만 풍경보다 지도(M)을 더 많이 봤습니다. 불안했거든요. 정차할 곳을 지나쳐버릴까 봐. 괴물 기차보다 그게 더 무서웠습니다. 물론 기차도 무서웠습니다. 다리 달린 기차가 웃으면서 다가오거든요. 등장 직전에 울리는 경쾌한 경적 소리 덕분에 첫 조우 때 제대로 몰입도 했구말이죠. 아, 이건 스포려나. 아무튼 잔잔한 공포를 원하거나, 고즈넉한 풍경을 좋아하거나, 피클(?)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을 추천해봅니다. 아 기차로 총도 쏨! (중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