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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용 풀베기 게임 그냥 말그대로 풀베고 무쌍하는 재미로 하는게임 할만함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액션 게임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 하자니 더 좋은 선택지가 널렸고 삼국지를 원하는 사람에게 이딴 거를 추천하면 뺨을 좌우로 처맞고 턱에 어퍼컷 꽂혀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서사와 캐릭터가 망가져있다. 단순히 적벽에서 끝난다는 분량 문제는 솔직히 문제조차 아닌 수준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캐릭터와 스토리가 재미가 없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빼는 게 차라리 나은 수준이고 삼국지 인물은 나름의 재해석을 가미했다지만 대부분 질이 떨어진다. 대표적으로 조조가 냉정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속은 따듯하고 의외로 취미 생활도 즐기며 백성이 고달프게 사는 것을 보고 분노하는 영웅적 인물로 묘사된 시점에서 설령 후속작이 나온다해도 제대로 된 삼국지스러움을 기대하기는 앞으로도 어렵지 않을까. 꼴에 삼국지니까 무게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인지 작품 내내 분위기를 잡아보려고 노력하지만 재해석이랍시고 허저를 용맹함과 지성은 쌀밥과 바꿔먹은 못난 돼지 놈으로 내놓은 시점에서 무게감은 이미 죽은지 오래다. 그래도 액션 게임이나 삼국지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빼고보면 무쌍 시리즈로서는 상당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정작 서사 측면에서는 무쌍 중에서도 최하위권이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무쌍 시리즈의 팬이라면 감안할만 하다. 콜라보 무쌍 제외하면 무쌍 시리즈 서사가 좋아봐야 얼마나 좋았다고. 사실 액션 삼국지 게임에서 액션과 삼국지를 떼놓고 생각해야 하냐고 물어보면 할말 없긴한데... 그래도 추후 발전의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는 좋지 않을까. 물론 무쌍빠가 아닌 사람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