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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가 8.5/10 사실 뭐라고 평가하기는 힘든 게임이다. 전작인 엘로나의 경우에는 초반에 정보가 너무 없어서 금방 접어버렸지만,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가며 플레이했기에 어느정도 플레이는 할 수 있었다. 분명 많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게임이긴 하지만, 뭐랄까. 너무나도 불친절하고, 딜은 뭐 어떻게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아이템 설명은 '그런 거 같은데요. 아니면 뭐 말고.'라는 식이고, 상대는 뭘 쓰는진 모르겠는데 초반에 어? 하면 죽어있고, 아무튼 뭐가 많은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 마치 신생아로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걷는 법만 알려주고 장기 해외여행을 가서 똥싸고 닦는것까지 내 짧은 손으로 체험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렇듯 온갖 부조리가 넘치지만, 알 수 없는 오묘한 똥맛이 혀를 알싸하게 감싸는 이 느낌은 다른 게임에서 느낄 수가 없다. 추가로 숨겨진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파고드는 재미도 어느정도는 느낄 수 있지만, 본인은 그런 취향이 아니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럭저럭 재밌게 했지만, 조작감부터 하우징까지 불편한 게 한 두개가 아니라서 남에게 추천하기는 힘든 게임. 그래도 이 똥맛에 범벅이되면 끊기가 힘들다. 우먀먀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