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고도(현 EA 기준 최대치)까지 가본 플레이 후기 입니다. 블럭 기반 맵과 건설형 구조는 언뜻 마크와 비슷하지만 지향점은 다른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에버윈드는 마크에서 탐험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 입니다. 빌드업 해야 하는 요인(비행기의 확장과 장비 강화)이 명확하고, 그 요소들을 파밍하기 위해 섬들을 탐험하도록 게임은 설계되어 있습니다. 건축물 건설 등 샌드박스적인 플레이 보다 목표지향적인 유저에게 적합한 게임이고, 그런 관점에서 저한텐 정말 재밌었습니다. 오픈월드이지만 각 섬들은 각각 고립되어 있습니다. 젤다-바람의 택트를 하는 느낌도 연상케하고 JRPG의 월드맵을 이동 하는 느낌도 났습니다. 각 섬들이 분절되어있는탓인지 탐험하는 재미가 있고, 섬간 이동에서 게임의 호흡이 잘조절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탐험->휴식->탐험->휴식 등 구분의 명확성) 이 게임으로 단점으로 언급되는 몇가지들이 있습니다. 1. 다음 단계(고도 업)로 넘어가기 위한 재료 수급이 빡세다. 이건 직접 플레이하면서 많이 체감했는데 실제로도 빡셉니다. 아마도 EA 이기 때문에 빠른 컨텐츠의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후반으로 갈수록 필요 재료를 지수적으로 증가한 느낌입니다. 버전업이 되며 개선될거라 믿습니다. 2. 엄청난 메모리 누수와 렉 단순한 그래픽에 비해 CPU 사용량이 엄청납니다. 한 두발 내딛을때마다 맵들을 신규로 생성하는듯 한데, 문제는 탐험하고 있는 섬 반경 뿐 아니라 y축(고도) 섬들도 로딩 하느라 엄청난 freeze를 유발합니다. 특히 후반부 비행기의 속도와 최대 고도가 증가할수록 이 체감은 엄청나고 메모리 리셋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게임을 껐다켜줘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게임에 치명적이므로 빠른 시일내 해결 되어야 할 것 보입니다. 다만 위 단점을 상쇄할만큼 게임이 순수 체급으로 그냥 재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