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역사시뮬보단 시스템에 적극 봉사하는듯한 보드게임 역사를 직접 시뮬레이션 해나간다는 전작과 달리 본편에서는 특수능력있는 캐릭터를 골라서 마음대로 나라를 고르고 건설해나가다 게임에 제공하는 시스템에 맞춰 승리포인트를 모으는 보드게임느낌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전작 문명6에 비해 마이크로매니징이 매우 적어져 일꾼없이 건설로 성장이 매우 편해지고 도시/마을 시스템을 이용해 문명의 힘분산을 의식하게 하고 특히 3d비주얼이 개미칩니다. 고퀄리티 배경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문화권의 병졸이 휴식/경계/전투준비/전투하는 모션이 각기 다양한 점에서 진짜 문명4부터 기다려오던 감동이 느껴질 정도 근데 문제는 시스템에 봉사하는 느낌이 강해져서 그렇다쳐도 역사시뮬레이션게임에 있어서 컨셉이나 나오는 그림이 너무 개짜칩니다. 문화나 환경에 맞춰지면서 역사 레이어가 깔린다는 맥락없이 그저 시대에 전략에 맞추기위해 마련한 문명변경 시스템도 그렇고 뭣보다 시대를 3개로 통짜로 나뉘어서 무리하게 문명을 내다보니 대략적으로 나폴레옹전쟁이후 크림전쟁시기쯤으로 보이는 근대시대에 바르바리해적이랑 거북선이 미카사전함이랑 드레드노트급 전함이랑 싸우는 광경이 나옵니다. 과학 티어를 아무리 올려도 오스만은 '3티어' 바르바리 해적으로 해전을 이끌어야합니다. 진짜 이 컨셉은 너무 병신같습니다. 이건 그 문화에 있어서도 나쁜 취급입니다. 그래도 어케든 꾸준히 업데이트하기도 하니 마냥 손놓고 나쁘게취급할만한 게임은 아니고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dlc대부분을 산 흑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