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공포 게임들 중에서 단순히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1차원적 공포가 아닌 인간의 존재와 근원은 무엇으로 정의 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플레이 내내 유저에게 던지며 양자 택일의 기로에서 해당 주제와 도덕적 딜레마를 얹어 고민하게 만드는 이 장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완전 예술의 경지에 이른 걸작. 1회차 보통 난이도 클리어 후 간단 평가. 장점 1. 사물을 일일이 조작하여 움직이는 섬세한 상호작용의 재미 2. 심연의 공포, 해저기지의 폐소 공포를 잘 살린 레벨디자인 3. 독창적이며 개성적인 크리쳐 디자인(환 공포증 주의) 4. 상호작용과 연계된 작동 위주의 직관적인 퍼즐 디자인 5. 인간 존재의 정의을 테마로 초지일관 묵직하게 밀어붙이는 빼어난 스토리와 텔링 방식 단점 또는 호불호 1. 평범 또는 그 이하인 투박한 그래픽 2. 반복된 에셋 사용으로 단조로운 배경 3. 혐오스러우나 공포감은 좀 약한 크리쳐들 4. 전문 용어가 많고 상황에 대한 설명은 파편화된 문서나 단말기 접속으로만 알 수 있어 유저에게 빨리 와 닿지 않음 5. 3번이나 복제됨에도 여전히 이해를 못하며 멍청한 대사를 내뱉는 덜떨어진 주인공 총평 - 암네시아 시리즈로 명실공히 공포 게임 명가로 자리잡은 프릭셔널 게임사의 심해 호러 서바이벌. 투박한 그래픽이나 짧은 플레이 타임을 감수할 자신이 있고 공포 게임을 좋아한다면 세일 여부에 관계없이 반드시 플레이 해보길 권장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