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잘하는 건 늘 잘하는데 못하는 건 당최 나아질 기미가 안 보임. 이번작도 똑같음 원래 잘했던 빌드짜고 총 쏘는 재미는 시리즈 내내 우상향 하는 것 같은데, 게임의 완성도 측면에선 계속 우하향하고만 있음. 일단 잘한 거, 빌드 짜는 재미가 늘었음. 액션 스킬에 다양한 모딩이 가능해졌고, 캐릭터마다 각각 3개의 액션스킬을 다 주고 거기에 맞는 스킬 트리가 다 있어서, 전작보다 빌드가 더 다양해졌다는게 체감이 됨. 엔드게임에 할 게 늘었다는 것도 꽤 좋음. 업적 달성과 퀘스트 진행으로 후반 난이도 진입을 하게 해놓은 건 플레이 할 동기를 더 부여했다는 점에서 게임 고질적인 엔드 컨텐츠 부족을 아주 약간이나마 해결했음. 게임의 재미라는 측면에선 사실 따지고 들 부분이 많이 없음. 원래 잘했던 거고, 이번에도 역시 잘했음. 문제는 못하는 건 더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지. 일단 이번작에서 들어온 오픈월드. 솔직히 유황숙 오픈월드하고 크게 다른 거 없음. 뭐가 많긴 많은데, 전부 영양가 없는 빈 깡통이고 필요한 유니크 있으면 보스러시만 가면 됨. 괜히 오픈월드로 만들어서 최적화만 구려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듬. 굳이 좋은 점 찾자면, 구역 간 로딩이 없어진 거 정도? 그리고 스토리, 솔직히 말하면 타이니 티나보단 훨씬 나은데, 그렇다고 전작보다 나아진 건 아님. 자꾸 개그에 헛바람 들어서 메인 스토리중에 헛소리 치는거는 좀 줄어들었는데, 그래도 시리즈 특유의 억지스러운 전개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특히 최종보스전은 진짜 기가차서 깔깔 웃었다. 스포라 말은 못하는데 진짜 해보면 암 ㅋㅋ 진짜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는데, 얘내들은 왜 이리 전작 캐릭터 존중이 없냐? 시리즈가 이렇게 많이 나온 게임치고 전작 캐릭터를 이렇게 홀대하는 게임은 또 처음이다. 스토리 전개 능력이 부족해서 자꾸 전작 캐릭터를 희생시킨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따지고 보면 애들이 라오어 보다 더 심함. 마지막으로 가장 문제인 완성도. 게임 마감이 진짜 엉망진창임. 뭣도 없는 오픈월드 만든다고 거의 곱창이 나버린 최적화는 말하는 것도 지겹고, 버그는 왜 이리 많냐? 아니, 퀘스트 아이템이 스폰 안되는 건 예삿일이고, 잡아야 하는 몬스터가 바닥에 가라 앉거나, 퀘스트 아이템이 오브젝트에 묻혀서 먹을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음. 이 ㅈㄹ이 나면 게임을 껐다 다시 켜야 하는데, 한 두번도 아니고 너무 많다고. 그것도 중간에 나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와일드 미션중에 이 ㅈㄹ이 나면 진짜 그것만큼 빡치는 일이 없어요. 더 심각한 건, 이렇게 게임을 허술하게 쳐 내놓곤 자꾸 ceo가 소비자들이랑 기싸움 하면서 입터는 것도 꼴보기 싫고 전작들의 실패를 그렇게도 만회하고 싶은지 본편부터 dlc까지 가격은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 꼬라지가 도저히 게임에 좋은 이야기를 하기 싫게 만듬. 정가엔 절대 사지 마셈. 무조건 할인때 구매해서 경제 보복 ㄱㄱ dlc고 신캐건 다 더럽게 비싸게 나와서 무조건 할인할 때 사야함. 게임 판매 성적이 구린지, 할인도 잦고 할인율도 꽤 높으니, 무조건 할인때 구매하는 걸 추천. 30% 할인 쳐 받아도 본편이 6만원대인게 진짜 부아가 치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