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건슈팅은 조금 나사빠져있고 스토리는 속빈 강정 느낌 2. OST, 더빙, 분위기 등의 아트는 훌륭하지만 이 때문에 너무 고평가 받는 것 같음 3. 잘 파먹으면 20시간 가량은 보장하지만 정가주고 사라고는 추천 못하겠음 ============== 다들 IGN 이 6점자리 리뷰 준걸로 두들겨 패던데, 다 클리어한 입장에서는 이 게임의 문제점들을 굉장히 잘 짚었다고 생각함 장점은 다들 언급하고 있으니 일단 넘어가고, 단점만 적어보자면 - 적들의 종류가 매우 한정적임 대충 기억해봐도 스킨 갈아끼우고 행동양식 비슷한 적들 고려해보면 10~11종 정도밖에 안됨 - 원거리 적들의 사격이 너무 정확해서 회피가 거의 불가능함 정말 먼 거리가 아니면 내 움직임을 거의 정확히 캐치해서 전탄 명중시키는 무서운 놈들 탄속도 빠르고, 반응속도도 사실상 보이자마자 쏘는 수준. 엄폐하면 엄폐물에서 나오기 시작할 때 부터 리드샷을 갈겨버림 아이템을 많이 퍼주기도 하고 모든 공격이 죽을만큼 아프진 않지만, 회피기동을 하거나 엄폐를 해도 80%는 쳐맞는 경험은 썩 유쾌하지 않았음 - 타격감이 부실함 피격 애니메이션도 있고 시각적 효과도 있지만, 사운드적으로 타격감이 많이 부족함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맞고있다는 시각적 피드백도 많이 부족한 편 - 애매한 무기 밸런스 샷건과 기관단총으로 사실상 전부 해먹을 수 있을 정도, 거기에 독뎀 넣는 무기 정도? 몇몇 무기들은 안써도 무방할 정도로 별로거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음 무엇보다 적들은 총을 잘쏘고 이쪽은 대부분 근중거리 무기라 장거리 대응이 매우 힘든데, 극후반부나 되어야 정밀 무기가 나옴 - 업그레이드가 빈약함 무기 업그레이드가 가장 와닿는건 1단계 업그레이드에서 추가되는 보조사격 정도 각 단계별로 외형이 조금씩 바뀌는건 좋았는데, 그거말고는 수치 딸깍인게 좀 많이 아쉬움 - 스토리는 진지한 척 하지만 실상은 별거 없음 주인공이 탐정이고 스테이지 진행하면서 단서를 줏어온걸로 다음 진행을 유추하는 그런 연출이 있는데 플레이어가 개입할 여지는 없고 그냥 아 그런 추리를 하셨군요 정도 중요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너무 쓸데없이 베베꼬아둔 대사들이라고 해야하나... 지루하고 현학적임 그리고 리뷰들에서 자주 나오는 것 처럼 치즈에 대한 은유나 표현이 정말 많은데, 아무리 쥐들이 사는 세계라지만 그게 좀 과함 말하는데 시발 "고르곤졸라보다 모짜렐라같은 느낌이지만 실상은 체다치즈군" 이딴식으로 표현하는데 뒤로 갈수록 말만 길어지고 템포 늘어지니까 짜증만 남 이런 장르에 특출난 스토리를 기대하는건 적합하지 않기도 하지만, 분위기는 "그런 척"을 하면서 속빈 강정이라는게 아쉬운 부분임 - 기타 아쉬운 요소 각 스테이지별로 숨겨진 요소가 꽤 많은데도 한번 클리어한 곳은 다시 재진입이 안된다 내가 어느 수집요소를 빼먹었는지에 대한 카운팅이 전혀 안된다는 점 (아마 놓친 것들은 상점에서 파는 것 같긴 함) 엔딩 후 뉴게임+ 같은거 없어서 도전과제 달성하려면 진짜 그냥 처음부터 다시 깨야한다는거... 아직 출시 초라 그런지 버그가 좀 있음 전투가 정말 구려서 못해먹겠다! 는 아닌데 그렇다고 잘만든건 아니고, 스토리도 별거 없음 하지만 아트와 OST, 분위기에서 독보적이라는 점은 부정하지 않겠음 오히려 아트 때문에 너무 고평가받는 감이 있지만... 주저리주저리 단점들 늘어놓긴 했지만 약 20시간 가량 나름 즐겁게 플레이 한 것도 사실임 다만 32000원이라는 정가 주고 사긴 좀 아쉽고, 2만원 초중반대면 추천할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