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협동 게임으로는 파스모포비아랑 겨룰 수 있는 체급이 높은 잘 만든 게임입니다. 처음엔 제한된 시간안에 아이템을 가져와 돈을 버는 것 , 컴퓨터 상점 이용법과 맵 모니터를 보는 법, 괴물들의 패턴과 상대법 등등 모든 게임 진행 방식들이 친구들과 함께 머리 부딪혀가며 알아내야 하는 것들이라 불친절하고 고역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뜻이 맞는 친구들과 같이 협동하여 맵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각종 신박한 죽음을 맞이하고 배 찢어지게 웃기도 하고 온갖 점프스케어와 조여오는 괴물들의 발자국 소리와 울음소리들로 숨소리도 못내고 숨어있는 우리들의 모습들이 처연하기도 하고 공포를 같이 극복하는 느낌이라 정말 재밌습니다. 또한 죽고 나서도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돌아다니는지 실시간으로 보면서 다른 죽은 친구들과 웃으면서 관전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6~7시간 후에는 대충 모든 기믹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새로운 재미를 찾는 도파민이 떨어지고 난 후에는 확실히 재미가 많이 떨어지고 반복된 게임플레이에 급격히 흥미가 떨어지긴 합니다. 그럼에도 처음 했을 때의 재미가 역대급이라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리썰 컴퍼니 이후에 비스무리한 많은 공포/협동 게임이 양산형으로 우후죽순으로 출시됐는데, 역시나 원조는 못 이깁니다.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 보장하며 디스코드 없이 인게임 마이크로 서로 소통하며 게임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