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200시간 넘게 하고 여러 모드로 밥 말아먹을 정도로 푹 고아먹은 게임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가? 란 질문에는 어려운 게임으로 유명한 다크 소울, 엘든 링 같은 소울라이크는 추천할 수 있는 반면 이 게임은 절대 추천할 순 없는 게임임 왜냐하면 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확률에 의존하여 플레이어의 의향과 상관없는 진행과 변수가 미친 듯이 터지는데 이것이 게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거의 없고 대부분 억까와 불합리함으로 점철되어 있음 더군다나 이러한 불합리함이 쎄게 터지게 되면 게임 진행이 막히거나 심하면 수시간에서 수십시간을 플레이 한 데이터를 새로 갈아엎어야 하는 경우가 왕왕있기 때문 게다가 게임 자체가 엔딩을 보기 위해선 플레이 타임이 굉장히 긴 편이고 그 시간 동안 긍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사고가 계속 터지게 되는데, 사람 심리상 부정적인 사고가 더 기억에 남게 되고 이게 점점 스택이 쌓이다 보면 고난을 극복한 도파민 보다 억까에 터져나가는 현실 붕괴가 뇌리에 더 빠르고 깊게 박히게 됨 개인적으론 후속작이 로그라이트 형식으로 게임 구조를 바꿔서 플탐을 줄인 결정적인 이유가 이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이렇게만 보면 게임 자체가 새디즘으로 버무려진 게임이라 생각할 순 있으나 분명 그 고난들을 이겨내고 클리어를 해냈을 떄의 쾌감은 분명 진실로 다가오긴 했음 다만 이것을 느끼기 위한 여정이 절대로 쉽지는 않기 떄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하는 것은 절대로 권장하지 않음 자신이 고전 게임을 잘 하는 사람, 게임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하드한 도전을 추구하는 사람, 크툴루 신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 문화를 향유한 사람 위 세 가지 유형을 제외한 사람들은 굳이 하고자 한다면 구매를 하기 전에 사전 정보를 착실히 찾아보고 시작할 것을 권장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