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이 많지만 재미있어요 하다 보면 암행이 아니라 그냥 뺑소니 고블린 됨 적들 주머니 낭낭하게 털고 포션 도핑하는 골목깡패 재미있습니다 아직 엔딩을 보진 않았지만, 나름의 아쉬운 점을 적어보자면, 1. 상인이 메인 컨텐츠가 아니다 많이 팔아서 이득 보고 상점 키우고 으쌰으쌰 타이쿤인 줄 알았는데, 저에겐 그냥 던전 탐험 게임인 것이 아쉬운 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치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 경영 시뮬이 아니라 RPG 게임이인 것 처럼요 2. 그래서 그런지 빈약한 상점 컨텐츠 직원과 가맹점, 소장품 같은 이점을 주는 요소 같은 게 있지만, 본질은 주사위 맞추기 그마저도 그냥 숫자 밀고 당기기라 전략적 요소가 썩 없어요 2. 쓸모 없는 직원 및 가맹점 가맹점, 그냥 내가 파는게 엄청나게 이득인데 그렇다고 직원들 파밍해 온 걸 바로 가맹점에 납품 가능한 것도 아니라서 내 창고를 거쳐가면서 결국 잡템은 다 바닥에 버리고 골라낸 아이템들을 굳이 남품한다? 내가 팔면 배수를 크게 먹는데다 가맹점 이놈들 수수료도 있는데 장부 조작 할지도 몰라서 납품할 이유가 없어요 파밍 정산창에서 가맹점에 바로 납품 가능했으면 경쟁력이 그나마 생길 거 같네요 거기에 직원들은 보냈다 하면 나자빠지기 바쁩니다 해당 던전을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 돼도 복귀 확률이 50%가 안되는 거 같아요 직원 컨디션이나 세부적인 모험가 능력치가 있어서 해당 물품 파밍에 따른 수확 확률 및 생존률 같은게 나오면 좋을 거 같네요 게다가 직원들이 주워온 물건들의 등급이 결국 낮아서 퀘스트용으로 겨우 쓰거나 활, 포션같이 장식품 스택용 3. 마지막 거래에 이득이 집중되는 소장품들 마지막 거래에 스택 쌓아서 터뜨리는 소장품이 너무 많아요 사실 하나만 있어도 유저들은 최대 이득을 보려고 몸비틀어 사용할 텐데 스택제 소장품, 마지막 거래에 큰 이점을 주는 소장품들이 많아서 앞 거래는 그냥 스택용 거래가 되네요 심지어 흥정 실패하는 게 이득인 소장품까지 있으니 앞선 거래는 너무 손해 보는 거래들이라 의미가 없는 느낌 날 잡고 해당 품목 7등급 1×1 만들어서 마지막 손님한테 가득채워 팔려고 리세마라 하게 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안 하면 편하지만 눈 앞에 보이는 이득, 10~20%도 아니고 수배의 이득이 있는데 그걸 무시하기에는 너무 커요 내 가방이 넉넉하거나 혹은, 직원들이 물건을 너무 잘 구해서 남아돌아 못 팔아서 안달이면 모를까 내 물건들이 너무 귀함 이 가격엔 못 넘기지, 거래 벨런스가 안 맞는 느낌이 드네요 4. 아쉬운 편의성 * 가맹점에 납품할 때 우클릭으로 밀어 넣으면 첫번째 가맹점에 다 들어가요 한 녀석 골라서 그놈한테 타탁 밀어 넣고 싶은데 물약 하나하나 꼽고 있으면 * 훈련이나 이벤트로 특성을 추가했을 때 뭐가 추가 됐는지 확인이 힘듭니다 뭔가 특성이 생겼다는데 뭐가 생긴건지 알기 힘들어요, 따로 이팩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거래 중 거절 버튼이 다른 버튼들과 가까이 있음 거래 중 잘못 누르거나, 화술을 처음 사용해보면 취소 버튼을 못 찾고 거절 버튼 누르기 십상 * 자동 정렬이 세부 정렬이 안됨 같은 종류끼리 묶기는 하지만, 등급과 심지어 두루마리는 마구잡이로 섞여서 누를 때마다 불판 갈듯이 막 섞입니다 축소나 향기가 발린 것, 두루마리도 종류에 따라, 그리고 등급에 따라서 각각 묶이는 형태면 좋겠습니다 * 아이템을 집은 상태로 스크롤을 못함 가방이 커지면 아이템을 정리할 때 위쪽 아이템을 아래로 옮기고 싶은데 들고나서 스크롤이 안되니 한번 중간에 뒀다가 스크롤을 내리고 다시 옮겨야해요 * 의미 없는 죽음 관련 요소들 일단 죽는 순간 가지고 있던 뼈가 다 박살나니, 복구에 엄청난 시간이 들어요 뼈가 있으면 좋고 아니면 그만인 수준이면 모르겠는데 완전 필수 요소라서 이거 날아가면 로드하는 게 훨씬 나아요 그래서 죽음 관련 부적이나 상자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빛이 바랩니다 * 지도에 남기는 핀 종류가 적고 크기가 너무 큼 지도에 표시 해야 할 사다리나 파밍처가 많은데 종류는 둘째 치고 너무 커서 하나 찍으면 교차점 길목인 경우 다 가리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유령이 짜증나지만 포션과 뼈로 펌핑해서 이악물고 무시하는 건 가능하니까요

